군포시 오금동 주민들이 결성한 ‘오금마을 봉사대’ 회원 90여 명은 지난 13일 설 명절을 앞두고 대청소를 시행했다.
이날 대청소는 마을을 3개 구역으로 나누고 인도와 버스정류장, 학교와 약수터 주변 등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담배꽁초 외에도 환경미화원들의 손길이 잘 닿지 않는 곳도 일일이 찾아다니며 오후 늦게까지 골목을 꼼꼼히 청소해 나갔다.
지난해 12월 발족한 ‘오금마을 봉사대’는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미소봉사회, 체육회, 오금·재궁방범대, 자율방범 기동순찰대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김영기 오금동장은 “오금마을 봉사대원들이 명절을 맞아 동네 구석구석을 자신의 집 앞처럼 깨끗이 하는데 자발적으로 참여해줘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오금동, 청결하고 정이 넘치는 공동체 만들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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