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고아성 ‘풍문으로 들었소’ 압도한 격정적인 사랑…‘첫방’ 성공적

이준 고아성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 고아성…‘풍문으로 들었소’

이준과 고아성이 극적인 하룻밤을 사랑스럽게 연출하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1회에서는 한인상(이준 분)과 서봄(고아성 분)이 비밀스러운 사랑에 빠져 하룻밤을 함께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고등학생인 한인상과 서봄은 입시 캠프에서 비밀연애를 했다.

하지만 서봄은 입시 준비를 위해 한인상에게 이별을 고했고 이에 한인상은 “수능 때까지 나 안 볼 수 있느냐. 나는 자신 없다. 한 달에 한 번은 만나도 되지 않느냐”며 서봄의 입술을 만졌다.

 

서봄은 “네 사진 보면서 참겠다. 난 이 학교 안되면 가망이 없다. 내신도 수능도 다 부족하다. 내일 당장 핸드폰 번호 바꾸고 절대 연락하지 마라. 나도 그러겠다”고 이별을 고했다.

 

이때 갑자기 친구들이 복도에 들어섰고 서봄은 당황한 나머지 한인상을 방으로 데려왔다.

 

방 안으로 들어온 두 사람은 묘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인상은 서봄에게 진한 키스를 나눴고 격정적인 하룻밤을 보냈다. 결국 봄은 임신을 했고 인상에게 이 사실을 전하지 않은 채 고등학교를 자퇴, 혼자 출산을 준비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된 한이상은 한강에 투신자살하려는 서봄을 구하고 아이를 책임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 봄을 만난 인상은 봄의 배에 손을 올린 채 “나는 네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안돼. 그냥 너무 미안하고 미치겠다”고 미안함에 흐느꼈다.

앞으로 서봄이 출산을 하며 한인상의 집안에서 함께하며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풍문으로 들었소’는 안판석PD 고유의 색을 드라마 안에 가득 채우며 출발했다.

카메라 움직임부터 색감까지 곳곳에 안PD 고유의 색이 묻어났다.

이미 모든 것을 가졌음에도 더 많은 것을, 더 높은 곳을 원하며 끊임없이 발버둥치는 한인상의 가족들과 가진 것은 없지만 더 풍족하게, 더 만족하며 여유있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서봄의 가족들이 안판석PD의 연출력을 만나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기대된다.

한편, 첫 방송에서 파격적인 스토리와 극적인 전개를 이어간 ‘풍문으로 들었소’는  7.2%(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시청률로 동시간대 2위를 차지하며 월화극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정자연기자

사진=이준 고아성, SBS  ‘풍문으로 들었소’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