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마녀’ 부부 된 한지혜, 고주원…하석진과의 로맨스는 끝?

‘전설의마녀’

▲ 전설의 마녀, SBS 전설의 마녀 방송 화면 캡처

‘전설의마녀’ 한지혜 하석진 이대로 로맨스 끝나나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ㆍ연출 주성우)’의 하석진과 한지혜 커플이 위기를 맞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37회에서는 마도현(고주원 분)이 호적을 정정해 문수인(한지혜 분)을 다시 자신의 법적 부인으로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2년 만에 살아 돌아온 마도현은 아내 문수인에게 약혼남 남우석(하석진 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호적정정을 서둘렀다. 

이 탓에 문수인은 법적으로 다시 마도현의 아내가 됐고, 남우석과 문수인은 불륜이 사이가 되고 말았다. 

마주희(김윤서 분)는 남우석에게 “호적정정 완료됐다. 두 사람 이제 부부다. 그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냐”고 물었다. 

이에 남우석은 마도현에게 “법적 부부라는 치졸한 핑계로 수인씨 붙잡을 생각하지 마라. 그깟 종이 한 장으로 수인씨 옭아맬 생각하지 마라”고 말했고, 분노한 마도현은 남우석의 멱살을 잡고 “잘 들어라. 수인이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내 여자다. 당신은 아주 잠깐 내 대용품이었다. 당신만 없으면 아무 문제없다”고 맞섰다. 

하지만, 마도현의 경고처럼 문수인 역시 마도현에게 휘둘리기 시작했다. 

문수인은 마도현의 아내로 공식석상에 참석해야 했고, 마주희는 다시금 남우석에게 “두 사람 참 잘 어울리지 않냐. 선배와 올케의 관계는 이제 스캔들에 불과하다”고 일침을 놓았다. 

때마침 우석은 수인이 도현과 함께 공식석상에 등장하자 착잡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고 바로 식장을 빠져나갔다. 수인 역시 우석과 눈이 마주친 후 심란한 마음에 술을 연거푸 들이켰다.

도현은 술에 취한 수인을 집에 데려다주려 했지만, 이내 호텔로 데리고 갔다. 

수인이 “미안해요, 우석 씨”라며 울먹이자 울컥한 마음에 호텔로 향한 것. 

다음날 깨어난 수인은 도현에게 “왜 집에 데려가지 않았느냐”고 화를 냈다. 도현의 행동에 실망한 수인은 “점점 더 아버지를 닮아가는 군요. 백일동안 노력하겠다는 거 없던 일로 할게요. 이젠 정말 끝이에요”라고 단호하게 말한 뒤 먼저 호텔을 빠져 나갔다. 

그 시각 우석은 수인이 외박해 문을 열지 못한 빵 가게를 정리하고 있었고, 수인이 도현과 함께 외박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수인의 해명에도 “수인씨한테는 내가 그렇게 하찮은 사람이에요? 속상하고 힘들면 그만합시다. 난 수인 씨가 행복하길 바라는 사람이에요. 힘들면 언제든지 말해요. 편하게 해줄게요”라고 말했다. 

한편, 2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는 28.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로 주말극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 

정자연기자

사진=전설의 마녀, SBS 전설의 마녀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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