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환경안전지킴이를 구성, 지난해 9월 악취사고를 유발시킨 ㈜노루페인트 안양공장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환경안전지킴이’는 ㈜노루페인트 악취사고 피해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는 지난달 12일 소하2동주민센터에서 실시한 ‘㈜노루페인트 환경영향조사 및 위해성평가 연구용역’에 대한 주민설명회에서 시민과의 약속으로 이뤄졌다.
㈜노루페인트 안양공장을 방문한 ‘환경안전지킴이’는 사고 시설인 에폭시 시설의 안전 상태를 확인했고 향후 환경안전사고 방지대책 강구를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이들은 앞으로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사고현장을 방문, 재발방지와 감시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와 같은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환경안전지킴이’와 감시활동을 추진하고 피해 접수자들이 정신적 피해보상을 요구할 경우, 협의체 구성과 법률상담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주민설명회 후 소하1·2동주민센터와 시청 환경관리과에 ‘2차 악취사고 피해자 신고접수센터’를 개설, 추가 접수된 피해자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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