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16일부터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과 상동역에 ‘판타지아 바이크스테이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판타지아 바이크스테이션’은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시민에게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하고 공기압·브레이크 점검·거치대 관리·안내소 운영 등 종합적인 자전거 이용 서비스다.
부천형 공공자전거 시스템인 판타지아 바이크스테이션은 노인 인력을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방치자전거를 재생, 활용함으로써 저비용으로 실속있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공자전거 대여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가능하며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휴무이다. 또한 1일 대여는 5시간 이내이며, 장기대여는 1~3개월 단위로 가능하다.
박동정 시 도로과장은 “앞으로 판타지아 바이크스테이션을 부천 시청역, 송내역, 부천역으로 확대해 자전거가 마을버스 기능 뿐만 아니라 지하철 환승기능도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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