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명시에 시민의 성금으로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다.
광복회광명시지회 등 보훈단체, 종교ㆍ여성ㆍ시민·사회·문화 단체, 기업체 등 지역사회 각계각층 대표로 구성된 ‘광명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25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건립추진위(상임대표 고완철·주상덕·진명숙)는 이날 양기대 시장, 나상성 시의회의장, 관내 기관단체장 및 일반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 회복 및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고완철 상임대표는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광명시민들의 의지를 담아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고자 하며, 현재와 미래세대에 대한 역사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립비용은 전액 광명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할 계획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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