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GO레인보우, 멘토링사업 지역사회 호응

한국NGO레인보우(구 광명교육포럼)가 실시하고 있는 멘토링 사업이 지역사회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3년째 진행하고 있는 학습 멘토 사업은 고등학생 1학년과 초등학생 2~4학년을 대상으로 신청자에 한해 매주 토요일 3시간씩 진행된다. 수업의 질은 개인별 수준으로 1대1 또는 2대1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멘토에게는 자원봉사를 실시하고있다.

특히 학습멘토만이 아닌 형, 언니가 없는 친구들이나 혼자인 멘티 한테는 나만의 공부 방법 이나 멘티의 수준에 맞게 수업이 진행되며 주기적으로 문자로 안부를 묻거나 상담도 해주는 등 형제애의 돈독함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학습멘토만이 아닌 문화관람이나 체험학습 등 다채로운 수업 방법으로 친밀감을 조성해 가고 있다.

김준용(진성고 2학년)군은 “멘토링 자원봉사 활동이 있었는지 몰랐다. 지금이라도 멘티 친구들에게 내가 지니고 있는 재능으로 봉사에 참여 할 수 있어서 너무 뜻 깊고 여동생과, 남동생이 한꺼번에 생겨서 기쁘다”고 했다.

조유정(서면초 5학년) 양은 “멘토 언니가 너무 예쁘고 제가 알기 쉽게 수학을 가르쳐 주어서 수학이 쉽고 재미가 있다. 동생들하고 있으면 가끔 동생들을 챙겨야 하는데 여기서는 언기가 잘 챙겨 주어서 행복하다”고 했다.

배정옥 한국NGO 레인보우 감사는 “학부모가 가르치기에는 애매하고 아이들한테만 맡기기에는 좀 불안했던 공부와 함께 좋은 언니, 오빠들을 만나서 규칙적인 생활과 남을 도울 수 있다는 본보기를 가까이서 보여 줄 수 있는 롤 모델들이 있어서 나눔봉사를 통해 학부모님들께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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