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는 지난 3일 범죄피해자 보호활동 및 지원을 위한 피해자 멘토위원회 ‘희망의 등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 경찰서 내 3층 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오정구 협력단체 위원, 종교단체 위원, 오정구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희망의 등대’는 피해자 1명당 경찰·지자체·민간협력단체가 서로 협업해 지원하는 1:3 멘토위원회로 피해자 보호활동을 펼치게 된다.
기존 피해자 보호는 주로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기관을 통해 경제적·법률적 상담지원이 이뤄졌지만 ‘희망의 등대’는 협력단체를 통한 취업알선, 방과 후 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해 피해자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최규호 서장은 “범죄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들이 사회공동체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함께 지원한다면 피해자의 아픔이 더욱 빨리 회복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멘토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요청을 당부했다.
부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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