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세월호 1주년 추모기간 분향소 운영

부천시는 세월호 사고 1주년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추모기간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시청사 1층 로비에 분향소를 운영하고 오는 30일까지 2천500여 공직자를 대상으로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을 벌인다.

조문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가능하며 세월호 희생자 추모 글 전시도 진행한다. 또한 10일에는 시청 어울마당에서 전 직원 및 시민을 대상으로 ‘세월호 참사를 통해 배우는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세월호 사고로 부천에서도 5명의 희생자가 있었다”며 “주변의 안전 문제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점검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치 않도록 다짐하는 기간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 시 분향소 설치, 희생자 가족과 구조된 환자보호를 위해 긴급가족지원단을 마련해 생활안정자금 지급, 긴급 돌봄 도시락 서비스, 긴급복지(생계비) 지원, 유족전담반 구성, 1:1 맞춤형 서비스 및 구호물품 등을 지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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