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역주변 불법주차 택시 불법행위 단속 나선다

광명시는 광명역에 호남선과 포항 연결 고속철 개통으로 이용객 및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역주변 불법주차 및 택시 불법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교통지도단속에 역점을 둔다고 8일 밝혔다.

열차 출발 및 도착시간대에 역사주변 불법주정차와 택시 승차거부 등 위법행위가 증가할 우려가 있어 광명시에서는 열차 출발 및 도착 시간대에 맞춰 단속요원을 추가배치하고, 동편과 서편 택시 승강장에 단속요원을 고정 배치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동안 KTX광명역에서의 택시 승차거부 근절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 택시 승차거부가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나 안양시 및 시흥시는 사업구역외 지역이라는 이유로 승차거부에 대한 단속을 할 수 없어 이용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 여객자동차운송사업(택시) 개선명령 및 준수사항을 고시하고 오는 15일부터 KTX광명역에서 안양시 및 시흥시 승객에 대한 승차거부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단속하는 등 승차거부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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