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배출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 수료생이 300명에 육박하고 있다.
호스피스는 말기 암환자와 가족의 육체ㆍ정신적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해 심리적으로 안정과 도움을 돕는 역할을 담당하는 자원봉사이다.
군은 지난 2006년부터 한국호스피스협회에 양평호스피스회와 함께 공동 교육기관으로 등록된 뒤 같은해 30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74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내년이면 3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교육은 매주 금요일마다 8주일 동안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이해, 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호스피스 대상자의 신체적 돌봄 및 임종 돌봄, 암의 이해 및 통증과 증상관리, 입관체험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을 마치면 호스피스 활동을 펼치고 4주일 동안의 심화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전문성을 강화하게 된다.
군은 23일 제9기 양평호스피스 자원봉사자교육 수료식을 열고 27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재화 행복돌봄과장은 “지역 내 재가 암환자 및 가족들을 위해 많은 활동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자원봉사자 교육 및 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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