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중앙도서관 ‘2015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지원기관 선정

안산 중앙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5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전국의 공공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인문학 강연 및 탐방 프로그램으로 중앙도서관은 ‘길 위에서 조선을 읽다’를 주제로 총 3차례에 걸쳐 강연 및 연계탐방을 진행한다.

1차 프로그램은 ‘궁궐로 떠나는 힐링 여행’이란 주제로 이향우 작가를 초청, 내달 20일 조선의 5대 궁궐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27에는 경복궁을 탐방할 예정이다. 6월에 실시되는 2차 프로그램은 명지대 사학과 한명기 교수를 초청해 ‘인조, 병자호란을 말하다’를 주제로 병자호란에 대한 강연과 남한산성을 탐방한다.

이어 8월 3차 프로그램은 ‘옛 지도를 들고 대부도를 걷다’는 주제로 서울대 국토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인 이현군 박사를 초청, 고지도의 의미와 옛 대부도의 모습을 알아보고 대부도를 직접 탐방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강연과 탐방이 함께 진행되는 이번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안산시민이 인문학을 더욱 가깝게 느끼고 현장과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