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보건소가 금연운동 확산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금연벨이 양주역 버스정류소에 시 최초로 설치됐다.
금연벨은 금연구역 내에 비흡연자 주변에 흡연자가 있을 경우 불필요한 분쟁을 피하고 금연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누구나 벨을 누르면 “금연구역이므로 자신과 이웃의 건강을 위해 흡연을 중지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또한 벨을 누른 후 5초 뒤에 방송이 나가도록 설정해 누가 벨을 눌렀는지 알 수 없어 흡연자와 비흡연자간 불필요한 갈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11년 11월 7일부터 양주시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근거해 버스정류소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으며 흡연시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지도단속에도 불구 여전히 버스정류소에서 공공연히 흡연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어서 금연구역에 대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비흡연자를 보호하기 위해 금연벨을 설치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양주시청 방향 버스정류소에 4개의 금연벨이 설치됐다”며 “담배연기 없는 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민원다발구역을 중심으로 금연벨 설치 구역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