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경찰서장 및 각 과장, 원광대산본병원장(원장 손일홍), 샘병원 이사장(황영희) 및 병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약자 긴급 의료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가정폭력아동학대성폭력 피해자 내원 시 신속한 진료에 적극 협조할 것과 담당 수사 경찰관이 피해자에 대해 우선 치료하고 치료비는 사후 정산 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등의 범죄 피해자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내용이 담겨 있다.
아울러, 경찰관이 직무 수행 중 부상으로 내원 시 신속한 진료와 치료로 직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손일홍 원광대학산본병원장은 “범죄 피해자를 위해 그들이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며, 국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보다 신속히 경찰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움이 되고자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문교 서장은 “경찰 70주년을 맞아 피해자 원년의 해가 시작된 만큼 피해자가 두 번 눈물짓지 않도록 피해자의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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