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들 뿐만아니라 다문화 외국인에게 치안설명을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지난 29일 군포경찰서 산본지구대(경정 최영신)는 산본1동 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산본주민센터 안영란 동장과 중국동포 상인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과 함께하는 치안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2015년 군포경찰 중점 추진업무’ 및 ‘외국인거리의 예방우선 공감치안’에 대한 치안보고 후, 소통을 통한 협력치안 활성화를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외국인 간담회는 최근 급증하는 외국인(중국동포)들의 범죄예방과 치안정책홍보와 주민불편·불만 의견사항을 청취 및 접수 ⇒ 해결 ⇒ 피드백 등 소통을 통한 최초의 외국인상대 간담회라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간담회 활동보고에서는 전국 최초 시행되는 교통 R.H (Rush Hour) 집중배치제, 외국인거리에 대한 틈새 없는 범죄예방을 위해 산본치안센터를 거점으로 고정인원 집중배치·교대제도 시행, 기초질서위반사범 단속 추진내용, 4대 사회악 및 아동학대 근절 등을 내용으로 한 웹툰 홍보활동 등을 소개했다.
최영신 산본지구대장은 “외국인(중국동포)들이 문화적 갈등에 따른 각종 범죄양상을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과 홍보를 통해 안전한 외국인거리를 만들기 위해 치안 인프라 구축 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치안의 대상이기도하고 당사자들인 외국인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이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협력치안과 따뜻한 경찰이 되기 위해 주민이 불만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중국인거리에서 상회를 운영하는 이주 10년차 박모씨(50세, 남)는 “지금까지 다문화가족 및 중국동포들에 대해 물질적 지원이 대부분이었으나, 지금처럼 경찰의 치안정책을 알려주고 특히 중국동포를 위한 범죄위험과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간담회를 갖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포경찰서에서는 주민 곁에 찾아가는 생생한 치안정책설명회를 분기별 1회 이상 개최하여, 지역주민과 소통을 통한 협력치안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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