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오디’가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으로 명품 브랜드로 업그레이된다.
양평군은 ‘양평 오디’를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올려 명품 브랜드화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 2013년 양평오디를 특허청에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으로 출원, 올해 정식 등록했다.
지리적 표시 등록은 양평오디가 맛과 영양에서 다른 지역 생산품과 차별성이 있다는 사실을 정부가 인정한 것이다.
현재 양평지역 농가 200여곳이 친환경 농법으로 연간 300t 정도 생산하고 있다.
지리적 표시 등록을 통해 양평오디는 상품명의 배타적 사용이 가능해지고 품질향상과 지역특화산업 육성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진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특허등록을 통해 품질과 안정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며 “양평오디의 명품 브랜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의 뽕잎과 뽕잎차 등도 지난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돼 있다.
양평=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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