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물류센터’ 건립… 골목상권 경쟁력↑

광명시슈퍼마켓협동조합
소하1동에 연면적 772㎡ 규모 공동구매 가격↓·물류비 절감

▲ 2일 광명시슈퍼마켓협동조합 공동물류센터 개소식에서 양기대 시장과 김남현 광명시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광명시슈퍼마켓협동조합의 오랜 숙원인 공동물류센터가 건립됐다.

광명시는 2일 양기대 시장과 김남현 광명시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등 슈퍼마켓조합 회원과 중소 상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기업과 SSM 진출에 따른 중소상인 보호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슈퍼마켓협동조합 공동물류센터(소하1동 광명소방서 옆) 개소식을 가졌다.

공동물류센터는 연면적 772.7㎡, 지상 2층 규모로 첨단 물류시스템과 물류장비, 판매시설 등을 갖췄으며 광명시가 부지를 제공하고(13억3천500만원) 국비 13억9천300만원, 슈퍼마켓협동조합 자부담 3억300만원 등 30억3천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했다.

시와 조합은 관리 운영에 따른 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조합에서 공동구매한 상품을 조합 가입 유통사업자에게만 판매하도록 해 중소 점포들이 가격경쟁력을 갖도록 했다.

공동물류센터 개소를 계기로 광명시 중소 점포들은 물건을 대량·공동구매 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공동보관과 판매를 할 수 있어 물류비 절감을 통한 골목상권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물류센터를 통해 중소 점포들이 시중가보다 10% 정도 저렴하게 상품을 공급받아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함으로써 서민경제와 물가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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