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장실 점거 농성
의정부 장애인 차별 철폐 공동투쟁단이 장애인 콜택시 활성화 등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2일 오후 4시30분께부터 3시간 넘게 의정부시장실을 점거하고 있다.
이들은 장애인 콜택시의 1시간 전 예약을 ‘바로콜’ 방식으로 바꾸고 운행 지역을 수도권으로 확대하는 등 장애인 콜택시를 활성화하라고 요구했다.
또 저상버스 도입 확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 버스기사 교육 의무화, 장애인지원센터 확대지원, 장애인에 대한 주택지원 확대 등 장애인의 활동과 자립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장애인 철폐 공동투쟁단 회원 15명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관련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며 이날 의정부시를 방문, 오후 3시부터 안병용 시장과 면담하다가 안 시장이 오후 4시40분께 일정 때문에 자리를 뜨자 시장실을 점거했다.
이들은 오후 7시30분 현재 교통기획과와 노인장애인과 과장 등과 요구사항을 놓고 시장실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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