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선 GTX·3호선파주연장 범시민추진단장
“파주운정신도시는 일산신도시보다 조성규모가 496만㎡가 더 크지만 현재 광역철도건설계획이 없습니다. 반드시 GTX(수도권급행열차)와 지하철 3호선이 파주운정으로 연장돼야 합니다”
2일 GTXㆍ3호선파주연장 범시민추진단 발족식에서 추진단장으로 선출된 김광선 단장(62ㆍ전 6, 7, 8대 경기도의원)은 “일산신도시 1천580만㎡에 일산선을 건설했고 892만㎡에 불과한 판교신도시도 신분당선을 연장했으나 파주운정신도시에도 광역철도망이 마땅히 구축돼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으로도 맹활약했던 김 단장은 “박근혜정부가 통일대박을 천명했는데 그 전초 인프라기지가 파주일 수밖에 없다”며 “거리제한을 기존 50㎞에서 80㎞로 확대하는 법령개정 취지에도 부합한 GTXㆍ3호선파주연장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예산확보와 관련해 “철도건설을 위한 예산(킨텍스-운정 5.7㎞) 광역교통비는 LH분담금 3천억 원정도(운정3지구철도건설비) 확보해 놓았다”며 “GTX사업은 남경필 경기지사 공약사항이기도 해 도에서도 예산일부를 부담하는 만큼 정부의 재정부담은 없다”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특히 “고양시 가좌마을 주민들이 정부에 GTX차량기지 건설반대민원을 냈으나 파주시민들은 문산에 GTX차량기지를 전폭적으로 환영하고 있다”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범시민추진단운영과 관련, 김 단장은 “총 100여 명의 교통 등 10개 분야 전문가와 각 지역 대표들과 힘을 모아 홍보에 주력하고 서명작업도 실시하겠다”며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부처에도 찾아가 협조를 당부할 것이다”고 의욕을 보였다.
김 단장은 끝으로 “통일도시 파주는 지속적인 개발로 2020년 70만 이상의 거대도시로 성장, GTX 파주건설경제적 타당성도 충분하다”며 “3선 도의원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파주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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