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행복택시 마을 11곳으로 확대 운행

양평지역 행복택시 운행 마을이 종전 5곳에서 11곳으로 확대된다.

행복택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인 산간오지 등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지역에 택시를 버스와 동일한 요금만 내고 탈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1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양평읍 봉성1리를 비롯한 5곳을 대상으로 운행되던 행복택시를 양평읍 원덕1리, 용문면 오촌리ㆍ광탄2리, 단월면 산음2리ㆍ봉상2리, 양동면 금왕1리 등 6곳을 추가, 11곳으로 늘린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해당 마을에 주소가 등록된 주민들로, 주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해당 마을 주민들이 참석하는 총회를 거쳐 운행구간 및 운행시간 등이 선정됐다.

마을별 운행구간은 대부분 가까운 전철역, 시장 및 관공서 등이며 운행시간도 주민들이 정한 오전과 오후 편리한 시간대로 확정됐다.

요금은 버스요금과 같이 10㎞ 이내 1천200원, 10㎞ 초과시 5㎞ 마다 100원이 추가된다.

택시는 마을이 지정한 법인 또는 개인택시업체 등이 마을별로 2~3대씩 배정돼 주민들이 정한 시간대에 왕복운행된다.

군은 앞으로 행복택시 운행 대상마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031)770-3762

양평=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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