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개인이나 다중이용시설 위생 관리가 무척 중요해진 시기에 맞춰 최근 지역 내 집단급식소 49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위생지도ㆍ점검활동을 펼쳤다.
또한, 군포지역자활센터(센터장 유원종)와 ㈜영진크린(예비사회적기업 대표 서용식)이 메르스 예방을 위한 무료 방역·소독에 나서고 있다.
이번 방역소독은 메르스 질환에 대한 예방적 차원에서 군포시 사회적 배려계층 가구에 무료로 시행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군포시 사회복지과와 사전협의를 통해 44가구를 선정했고, 지난 3일에 시작해 25일까지 진행된다.
또 시는 다중이 매일 이용하는 집단급식소에서는 질병 전염의 가능성도 큰 만큼 평소에도 청결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인데,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각 시설이 기존보다 더욱 위생을 강화하도록 격려하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시는 위생과 직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2개 반을 운영, 각 집단급식소의 조리장 내 칼과 도마와 같은 조리 도구의 청결 상태를 확인하는 동시에 위생관리법 교육 등의 활동도 펼쳤다.
군포시장애인복지관은 급식소 자원봉사자 80명 전원이 건강진단증(보건증)을 발급받아 위생관리를 하는 등 이용자 건강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순현 위생과장은 “군포지역 집단급식소들은 모두 식품위생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어 안심이지만 더 잘할 수 있게 지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군포시장애인복지관과 같은 위생 우수 사례가 더 많아지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기적으로 각종 음식점을 대상으로 연중 위생지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수시로 각 시설의 위생 상태를 확인해 청결하고 안전한 식품문화 형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