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버스 승강장서 행선지 안내·안전방송

시험운영 후 내달 확대 서비스

남양주시가 국내 최초로 버스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안전방송을 겸비한 행선지 안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첨단화승강장을 설치, 승강장 내 방범시스템을 구비해 교통사고, 성범죄사건 등 각종 사고 예방 및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최근엔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버스정보시스템을 활용한 행선지 안내 서비스로, 지역 지리에 미숙한 버스이용객에게 정류장별 지리적 특성에 맞는 버스 진행방향을 안내함으로써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는 버스정보안내기에서 승강장 내 버스진입시 차량과 버스이용객 간의 안전사고를 방지를 위한 안전 방송 ‘한걸음 안쪽으로 물러서주시기 바랍니다’를 시행함으로써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질서유지에도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는 시험운영 결과와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음달부터 별내 택지지구 내 첨단화승강장에 확대해 서비스를 실시하고 향후 신규 구축되는 첨단화승강장 내 버스정보시스템은 행선지 안내 및 안전서비스를 필수적으로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완 시 교통도로국장은 “남양주시 버스정보시스템은 단순한 버스위치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우수한 시스템이며, 급변하는 최신 정보통신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개발 제공함으로써 스마트한 남양주 버스정보시스템의 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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