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15일부터 ‘판타지 콘셉트’를 주제로 하는 ‘2015. 광명 국제판타지 콘셉트디자인 공모전’을 광명동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사)한국판타지컨셉션협의회가 주관하고 <반지의 제왕>, <아바타>, <호빗> 등을 제작한 세계적인 영상기업 웨타워크숍과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 뉴질랜드 메시대학교가 후원으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공모전은 국내에서뿐 아니라 뉴질랜드와 중국 등 해외에서도 동시 개최, 일반인과 전문가 부문으로 나뉘어 콘셉트디자인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오는 9월 30일까지 이메일 접수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 오는 10월 홈페이지에 공지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또한 10월 19~23일까지 웨타워크숍과 함께 ‘판타지 아카데미’를 진행판타지 콘텐츠 제작, 콘셉트 디자인, 일반 시민을 위한 인문학적 강의 등 시민들에게 판타지 문화 학습의 장이 마련된다.
시는 콘셉트 전달력, 독창성, 묘사력 등을 심사하며 △국내 최우수상에는 뉴질랜드 현지 웨타워크숍 인턴십 기회, 해외수상자에게는 판타지위크 동안 국내 초청 및 체재비 지원 △우수상 5팀에게는 50만원 △본선진출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전시회 참가 자격을 줄 예정이다.
특히 최우수상 수상자는 <반지의 제왕>, <호빗> 등 제작으로 아카데미 5회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 영상기업 웨타워크숍에서의 해외 인턴십과 체재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판타지 콘셉트에 관심 많은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10월 17일부터 연말까지 광명동굴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양기대 시장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창조적 공간인 수도권 유일의 동굴 테마파크 광명동굴에서 열리는 공모전을 통해 창조경제의 근간이 되는 콘셉트 문화 분야의 인재양성과 문화 콘텐츠의 창작기반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시민의 문화수준을 향상시키고, 인재도 발굴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 사업을 계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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