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 휴가철 본격 운영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양평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오는 20일부터 남한강과 북한강 일대에서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18일 발대식을 갖고, 다음달 4일까지는 주말 및 공휴일, 다음달 4일부터 오는 8월23일까지는 매일 운영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NGO, 대학생, 지역 주민, 의용소방대원 등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했다.

이들은 오는 8월23일까지 주요 물놀이 지역인 광탄천, 삼성천, 원덕천, 용문천, 밤골유원지, 용문체육공원 등 수난사고 위험성이 높은 지역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 수변순찰,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임무를 수행한다.

이 기간 동안 119응급의료센터도 가동, 신속한 응급처치 및 이송업무 등도 진행될 수 있도록 119구급차도 배치된다.

한편,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5년 동안 양평지역에서 단 한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올려 물놀이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담당해오고 있다.

김태철 소방서장은 “민간인 자원봉사자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119시민수상구조대의 숭고한 봉사정신에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도 선제적인 대응으로 단 한건의 물놀이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기본적인 안전사항만 준수해도 안전사고는 예방할 수 있으니 안전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양평=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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