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영화제’ 계획대로 7월 16일 개최

메르스 여파… 개·폐막식 실외 변경 등 축소

메르스 여파로 개최여부에 먹구름이 드리웠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당초 계획대로 다음달 16일 개최가 결정됐다.

그러나 개ㆍ폐막식 장소는 모두 실외로 변경하고 리셉션 등 참가자와 관객 등이 호흡을 같이하는 대규모 실내행사는 취소 또는 축소된다.

김만수 부천시장(BiFan 조직위원장)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메르스로 인해 BiFan 개최에 예기치않는 상황이 조성돼 불가피하게 애초 계획에서 다소 변경이 있다”며 “대규모 실내행사에 따르는 부담감을 해소하기 위해 날짜 등 기본행사는 그대로 진행하되 개ㆍ폐막식 행사는 실내에서 실외로, 리셉션 등 실내행사는 가급적 취소한다는 결정을 (지난 24일 이사회에서)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일반 상영관에서 진행되는 영화상영은 계획대로 진행한다”며 “이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역학적 진단기준에 따라 정상 추진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BiFan 개ㆍ폐막식은 당초 부천체육관 실내행사에서 시청 잔디광장으로 옮겨 열린다.

부천=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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