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천지역노사발전협의회(공동대표 부천상공회의소 회장 조천용·한국노총부천지역지부 의장 황완성, 이하 부천노사)가 올해 하반기(6~12월) 가로청소 고령자 고용창출에 나섰다.
1일 부천노사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계약이 만료된 기존 민간위탁 구역(9명)을 고용승계하고, 오는 7월 1일 만 55세 이상의 고령자 10명을 시간제 일자리로 신규 채용, 오는 12월 31일까지 시범운영을 할 예정이다.
신규 채용은 6월 15일부터 공개모집으로 진행됐으며 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천노사는 가로청소 민간위탁의 일부구간 수탁법인으로 결정되면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고령자 일자리를 창출과 더불어 근로자에게 적정임금을 지급, 베이비부머세대의 은퇴러시에 대응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모델을 발굴·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일자리 나누기를 통해 고용률을 높이는 실험이다.
고용노동부(2014년 11월 현재)에 따르면 부천시의 실업률은 4.2%로 전국(3.2%)과 경기(3.0%)에 비해 높고, 고용률은 56.5%로 전국(60.8%)과 경기 (61.9%)에 비해 매우 낮기 때문이다.
부천노사 황완성 공동대표는 “종사자에 대한 적정임금 보장과 고용안정 확보는 청소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직결되는 조건으로 종사자 처우개선을 통해 대시민 청소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며 “부천지역 노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자 일자리창출과 민간위탁 공공성 강화라는 노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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