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청정 지역인 광명시가 운영 중인 동굴 테마파크 광명동굴과 안양천 어린이물놀이장에 지난 주말 2만7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상상이상의 재미와 감동이 있는 도심속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에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1만 7천198명(4일 7천657명, 5일 9천541명)이 방문, 주말기준으로 최대 방문객을 기록했다.
메르스가 확산되고 있던 지난 6월의 주말인 6~7일 6천50명, 13~14일 8천60명, 20~21일 7천706명 27~28일에는 1만3천52명이 방문했다.
지난 4월4일 유료화 개장 이후 7월5일까지 22만5천76명이 방문했으며, 입장수입도 8억300여만원의 시세수입도 창출했다.
광명동굴 관람객이 지난 주말 1만7천198명에 달한 것은 환상적인 볼거리와 독창적인 체험, 창조적 콘텐츠가 가득한 문화예술관광지로서 인정을 받고 있는데다 시민들이 메르스 공포에서 벗어나 정상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지난 1일 개장한 광명안양천어린이물놀이장에도 주말인 4~5일 가족단위로 1만여명이 찾아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시는 지난 주말에 예상치 못한 엄청난 인파가 몰리면서 불법주차, 쓰레기, 화장실 등의 문제가 발생,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안양천어린이물놀이장은 19억원의 예산을 들여 7월1일 개장했으며 8월30일까지 월요일만 휴장하고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광명시에는 6일 현재 메르스 사태와 관련, 한 명의 확진환자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자택 격리대상자도 없는 상황이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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