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신용철)은 지난 3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기획협의실에서 관내 교원 및 유관단체 담당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5 군포의왕 지속가능발전교육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관내 학교의 지속가능발전교육 현황 및 마을교육공동체와 자유학기제에 대한 교육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관내 환경단체의 활동내용과 교육사례를 공유하고 지속가능발전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교감은 학교 현장의 교육내용을 소개하며 “너무 거창한 생태만이 아닌 우리가 사는 마을을 어떻게 살기 좋게 만들까 고민하는 것도 의미 있는 시작이다”라고 밝혔으며, 환경단체 담당자는 “지역단체들이 학교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기는 하나 연계성 없이 단발성 사업으로 끝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 컷는데 이런 자리를 통해 학교현장을 이해하고 필요로 하는 것을 알게 되어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위해 어떻게 동참하고 실천해 나갈 것인지 심도 있게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협의회를 주관한 신용철 교육장은 “환경을 보호하자는 논의를 넘어서 현 세대와 미래세대와의 공존을 학교현장에서 가르치는 실천적 교육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오늘 모인 단체들과 각급학교의 ‘군포의왕 지속가능발전교육 거버넌스’를 조직할 예정이며, 충분한 논의과정을 통해 학교교육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과 유관단체의 전문성을 매칭하여 효율적인 지속가능발전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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