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평택시장이 7일 집무실에서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7개 위생업소지부에 쓰레기종량제봉투 16만730매(시가 8천여만원 상당)를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지난 5월20일 메르스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음식업소, 이ㆍ미용업소, 숙박업 등 위생업소들의 매출이 급감하면서 지역경제가 위축되자 경기도내 30개 시ㆍ군과 관내 7개 기업체에서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아 메르스 극복에 써달라며 전달된 것이다.
지난달 15일 안산시청에서 2천매 기증을 시작으로 이달 3일 마지막으로 용인시청에서 2천매를 기증했다. 특히 지자체에서는 연천군이 6천730매를, 관내 기업체에서는 (주)롤팩에서 2만매를 전달해 가장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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