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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오산시고교평준화추진위 1만2천명 서명 도교육청 제출

승인 2015-07-09 21:47
송우일 기자 swi090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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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오산시고교평준화추진위원회는 9일 시민 1만2천여명이 서명한 평준화 추진 청원서를 경기도교육청에 제출했다.

추진위는 “지난 5개월간 서명을 통해 도시지역뿐 아니라 농촌지역에서도 많은 학부모가 평준화를 원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른 시일 안에 고교 평준화를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것을 도교육청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이달 안에 화성시장 명의로 평준화 타당성 조사를 도교육청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추진위는 교육 서열화를 해소하고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위해서는 평준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평준화가 조속히 시행돼야 비선호·기피학교가 해소되고 고교 간 서열화가 없어져 교육과정의 다양화, 특성화를 통한 창의적인 교육활동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평준화를 위해서는 도교육청이 지역사회 건의서를 검토해 타당성 조사용역 실시여부를 결정해야 하고, 긍정적인 조사결과가 나온 이후에도 설명회, 여론조사, 학교군 설정, 교육격차 해소 대책 등을 거쳐야 하는 만큼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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