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경찰서(서장 정성채)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이싱 피싱 예방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일부터 유태운 여주경찰서 수사과장 주제로 지구대와 파출소장 등과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형식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농촌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보이싱 피싱 피해가 속출, 금융기관 직원의 신고로 범인을 검거한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피해 예방과 범인검거를 위해 금융기관의 협조를 받고자 마련됐다.
특히 전화금융사기는 범죄의 특성상 피해가 발생하면 회복이 어려워 사전 예방이 중요, 은행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실제 사례와 금융사기 종류, 보이스 피싱 대응법 등을 논의했다.
경찰은 또 최근 농촌지역 노인들과 시민을 겨냥한 보이스 피싱이 급증함에 따라 금융기관의 협조를 받아 여주지역 12개 읍면·동 순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은 금융권을 비롯, 금감원과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전화금융사기 근절에 앞장서 나갈 것이다”라며“전화금융사기 신고보상금이 최고 1억원으로 상향된 만큼 금융기관 관계자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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