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삼키다 기도가 막힌 한 시민이 신속히 출동한 소방대원들의 응급처치로 목숨을 건졌다.
14일 부천소방서(서장 김경호)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 19분께 삼정동 축산물 백화점식당에서 소고기를 먹는 중 음식물이 목에 걸려 호흡을 못하는 위급한 환자가 발생했다는 119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은 환자 상태 확인한 결과 안면부 청색증 및 호흡 불안정해 기도폐쇄로 판단, 즉시 하임리히법(기도폐쇄 응급처치법)을 5회 실시, 환자의 입에서 음식물을 제거했다.
또 이송중에도 산소를 투여하면서 신속히 병원으로 향했다.
이날 환자는 이송 중 의식이 회복, 생체징후 안정을 보였으며 병원도착 시에는 거의 정상 상태로 응급실 의료진에게 인계됐다.
부천=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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