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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여대생 납치 40대 용의자, 강원도 원주서 목매 숨져… 피해 여성은 발견안돼(3보)

승인 2015-07-14 17:48
안영국 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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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인근 노상에서 20대 여성이 괴한과 함께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유력 용의자인 Y씨(46세)가 숨진채 발견됐다.

14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B씨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강원도 원주시 귀례리의 한 저수지 인근 나무에 목을 메 숨진채 발견됐다. B씨가 납치한 여대생 A씨(22)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나무에 목을 메 숨진 남성이 B씨로 보이나 정확한 것은 과학수사계 직원의 감식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B씨가 수원에서 출발, 강원 원주와 충북 충주, 다시 강원 원주를 오간 것을 확인하고 강원경찰청, 충북경찰청과 공조해 B씨를 추적하고 있었다.

현재 경찰은 사라진 A씨를 찾기 위해 저수지 인근에 경력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A씨는 이날 새벽 수원역 인근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있다가 남자친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라졌었다.

안영국·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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