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천용)는 오는 7월 말부터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천상공회의소는 지난 9일 고용노동부 부천고용노동지청과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7월 말부터 9월까지 약 두 달 동안 부천 관내 100여개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무관리 전문가를 파견, 근로환경을 점검하게 된다.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사업은 기존에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의 지도와 단속으로 이뤄지던 근로 감독을 사전 예방 및 자율개선 체제로 전환, 기업의 부담을 완화시키고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근로조건을 보호하고자 실시하는 지원사업이다.
노무관리 전문가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노동관계법령을 설명하고 법 이행실태를 점검,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자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천상공회의소 여성국 사무국장은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에 대한 단속보다는 영세사업장의 노무관리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한 후 이에 합당한 개선안을 자율적으로 수립, 시행토록 지원하는 것이 맞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 관내 기업에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계속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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