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점동고에서 뉴질랜드 자전거여행가 특강

뉴질랜드 노부부 자전거 여행가 초청 특강이 지난 17일 여주 점동고에서 열렸다.

초원의 나라 New Zealand의 Auckland에 거주하는 Richard(71세) , Helen Eaglestone(68세)부부가 자전거를 타고 지난 1일 서울에서 부산까지(다음 달 13일) 4대 강 일주 여행도중 여주 점동고에서 특강을 했다.

이들 부부는 자전거를 타고 서울 곳곳에서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보고, 남한강 자전거 길 양평 아트 뮤지엄과 이포보를 거쳐 지난 16일 오후 5시에 여주 보에 도착했다.

여주에서 1박을 한 후 지난 17일 점동고(교장 황병철)를 방문, 3학년 1반 2교시 영어 시간에 40여 개국 여행담과 함께 뉴질랜드 소개, 한국 여행에서의 느낌을 학생들과 대담했다.

학생들은 몇 년 동안 몇 개국을 여행했는지 등을 질문했고, 두 사람은 학생들에게 미래의 꿈이 무엇인지 묻기도 했다.

또 수십 개국을 방문한 자전거 여행가(Cyclists)가 방문 특강에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들 노부부가 자전거에 많은 가방을 싣고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는 모습에 놀라워했다.

이들 부부는 점동고를 방문해 특수학급 학생들이 진지하게 전자 조립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또 점동고에서 학생들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며 하루를 보내며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다 오후 5시에 부산을 향해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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