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자연과 뛰노는 ‘유아숲 체험원’ 조성

장기동 모담산 일대 1만㎡ 규모 인공시설 최소화 학습공간 활용
내년 상반기부터 참가단체 모집

김포한강신도시의 핵심 녹지축을 담당하는 모담산에 아이들의 놀이동산 ‘유아숲 체험원’이 조성됐다.

김포시는 장기동 산88번지에 위치한 모담산에 1만㎡ 규모의 유아숲체험원 조성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아숲 체험원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고 정서를 함양,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는 시설이다.

김포에 처음 조성된 모담산 유아숲 체험원은 설계단계부터 유치원, 어린이집 선생님, 숲체험전문가 등이 참여, 현장 설명회를 거쳐 조성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유아숲체험원 명칭을 ‘모담산 유아숲 체험원’으로 정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정기적으로 숲체험 활동이 가능한 단체를 모집,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인위적인 시설을 최소화한 유아숲체험원는 자연교육마당, 모험놀이마당, 오감휴게마당, 관찰체험마당, 숲교육장, 숲속쉼터로 공간을 구성했다.

또 통나무 줄오르기, 줄매달리기, 흔들균형대건너기, 통나무징검다리, 통나무오르락 내리락, 나뭇잎평상 등 모두 14종류의 시설물을 도입해 영유아의 모험심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숲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모담산 산책로와 함께 조류생태공원도 인근에 함께 조성돼 가족단위 및 학부모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철언 공원녹지과장은 “유아기 숲체험 활동으로 자연에 대한 친숙함과 함께 신체와 정신을 발달시키기 위한 산림교육서비스 공간인 유아숲체험원을 연차적으로 확대 설치해 지속가능한 창조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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