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 이하 진흥원)이 부천지역 시민들을 위한 주민밀착형 만화문화공간인 ‘소사 어울마당’을 개관했다고 22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소사본동의 유휴공간이던 ‘소새울미래캠프’ 공간을 리모델링해 ‘소사 어울마당’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21일 문을 연 이 곳은 총 2층으로 ‘어울씨네’ 1층은 부천의 주요문화자원인 만화콘텐츠를 활용한 만화 북카페로 약 3천권의 만화책과 어린이를 위한 학습 만화도서가 비치됐다.
또 작가방에는 만화가 한정우, 한정욱 작가가 입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캐리커처 이벤트를 상시 진행할 예정이다.
‘마당씨네’ 2층 공간은 생활문화예술 연습실 및 영화 상영, 공연무대, 주민회의실 등의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오병권 부천부시장은 “이번 소사 어울마당의 탄생을 계기로 원도심 공간에서 주민들이 더욱 많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부천지역 생활문화 발전의 중심에 우리 ‘소사 어울마당’이 자리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소사 어울마당’은 어린이들이 방과 후부터 밤 9시까지 책을 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예약시스템을 통해 주민들이 주민회의실, 연습실, 공연무대 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032-310-303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천=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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