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에서 기업 활동을 하는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느끼는 애로사항과 만족이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가 처음으로 나와 주목된다.
외국인 투자기업들의 군포시 기업환경만족도(시장, 노동, 금융, 환경)에서 전체의 95%가 보통 또는 만족이라고 응답했으며, 교통과 생활환경에서 불만족은 5%로 나타났다.
군포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자체 시장조사가 57%이며, 이미 진출한 기업의 권유가 14%, 투자국가 기업 권유가 14%로 나타나 외국인 투자기업이 느끼는 군포시의 기업환경은 우호적임을 알 수 있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 3년 내 신규 채용한 경우는 설문조사 업체 전원이 채용한 적이 있고, 향후 채용계획 질문에서도 채용 의사도 30%이며, 외국인 투자기업의 주요 수출 주력시장은 80%가 국내 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호택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관내에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어떤 환경에 처해있는지 처음으로 실태조사를 한 것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며 “향후 정기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더 많은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에는 경기도 등록 외국인 투자기업이 모두 75개 업체가 있는데 미국과 일본이 투자한 기업이 전체의 절반 이상인 43개 업체며, 업종별로는 전기ㆍ전자 28%, 도ㆍ소매는 31개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2/4분기 외국인 투자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은 행정적 해결이 2건, 상담문의 10건 등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회사를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를 이용해 이뤄졌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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