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의장과 행정자치위원회는 간담회요구조차 거부하는 이유를 밝혀라

의정부방사능안전급식네트워크는 23일 의정부시의회에 공개질의서를 보내고 지난해 10월 이전부터 조례발의 당사자인 네트워크가 의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조례 제정 취지와 핵심 내용을 설명할 자리를 마련해 줄 것을 수차례 요구했는데도 단 한 차례도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네트워크는 또 지난 5월18일 회기직전 최경자 의장은 간담회를 약속해놓고 아직 답을 주지 않고 있다며 거부하는 이유를 밝히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네트워크는 특히 의정부시의회가 주민발의 조례인 ‘의정부 방사능 안전한 식재료 공급 지원조례(안)’을 학부모들에게 또 다른 차별과 규제라고 유포하며 반대서명을 받은 의정부시 어린이집 연합회라는 단체를 간담회에 참여시키려 하고 있다며 의도를 밝히라고 공개질의했다.

네트워크는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아이들 급식을 지키기 위한 조례안을 주민 발의 서명을 받아 시에 제출한 지도 1년이 넘었고 시의회에서 안건을 보류시킨 지도 8개월이 지났다며 조속히 의정부 방사능 안전급식 조례를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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