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로 휴가 갈때 내달 1일은 피하세요”

도로공사, 혼잡 예상

올해 여름휴가철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 휴가지 방향은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이, 귀경방향은 주말(1ㆍ2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28일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해보다 3.9%가 증가한 하루평균 83만4천여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50분 정도 (지정체)더 늘어난 수치다.

특히, 도공은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 내달 1~7일 사이에 전체 휴가객의 38.2%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를 이용한 휴가지로는 동해안이 25.7%로 가장 많았으며 남해안이 21.2%, 서해안이 10.7% 순이다.

가장 많이 이용할 고속도로는 역시 영동고속도로로 29.3%였고, 경부고속도로는 18.6%, 서해안고속도로는 13.1%, 호남고속도로 7.7%, 중부내륙선 4.2%, 중앙선 4.1%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공 수도권본부는 내달 9일까지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경찰청과 합동으로 무인비행선을 통한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단속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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