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래의 주인공 꿈의 날개를 활짝펴라

㈔한국청소년운동연합 안양지회

▲ 독도지킴이 청소년탐방단.

“새로운 미래를 함께할 청소년을 사랑합니다” ㈔한국청소년운동연합은 여성가족부 소관 법인으로 지난 1999년 10월에 국무총리 청소년보호위원회 산하 유일한 법인으로 출발, 현재 중앙회 임원들과 전국 시도지부 및 시군구지회 등 13만 회원들과 함께 청소년 보호, 교육, 자원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청소년 사랑 구현을 위해 지난 2010년 설립된 ㈔한국청소년운동연합 안양지회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고 청소년이 미래의 주인공, 역사의 주인공이라는 아름다운 꿈을 꾸고 펼칠 수 있는 세상을 위해 그들의 꿈에 희망을 모아 힘을 실어주는 등 지역사회 청소년을 위한 제 몫을 톡톡히 해내가고 있다.

㈔한국청소년운동연합 이정국 안양지회장은 “우리 지회는 새로운 미래를 함께할 우리의 청소년들이 역량있고 건전한 다음 세대의 참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질과 적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같은 역할을 통해 청소년의 권리를 보장하고 우리나라 각 지역의 청소년들이 화합하고 뜨거운 열정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상호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안양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의미 있는 봉사활동과 나눔의 실천으로 관내 청소년 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는 ㈔한국청소년운동연합 안양지회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알아본다.

 

▲ 난치병 어린이돕기 콘서트.

■ 독도지킴이 청소년탐방단 운영

㈔한국청소년운동연합 안양지회(이하 청운연)는 한-일 간 소유권 주장으로 국제적 이슈가 된 독도 문제에 대해 청소년들에게 독도와 관련,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청운연은 매 홀수년도에 우리 땅 독도 현장체험과 바로알기를 통해 청소년들의 독도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한 ‘우리 땅 독도지킴이 청소년탐방단 활동’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11년 6월 1박2일 일정으로 평촌중앙공원에서 공개선발한 독도지킴이 청소년 11명과 안양지회 운영위원 및 후원회원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땅 독도에 올라 독도지킴이 행사로 청소년대표 성승환군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및 검정교과서 독도 영토표기 시도에 대해 결의문을 선창하는 등 독도 수호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어 지난 2013년 5월 두 번째 독도지킴이 청소년탐방단은 기상악화로 독도에 입도하지는 못하였으나 함께한 청소년들에게 독도를 직접보며 하나가 되는 벅찬 감동을 온전히 마음에 새기기엔 충분한 기회가 됐다.

올해도 일본의 억지 주장과 기만적 국제법 논쟁으로 위태롭게 서있는 독도를 온전히 우리의 땅으로 지키기 위한 우리 청소년들의 관심과 사랑이 더욱 필요한 지금, 우리 청소년들이 직접 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달에 세 번째 독도지킴이 청소년탐방단을 구성해 다음달 40여명의 청소년과 청운연 후원회원들이 독도에 입도할 계획이다.

 

▲ 청소년 교복나눔 행사.

■ 올바른 성장과 가치관 확립 위한 ‘지역봉사’

청운연은 매년 안양시 자원봉사센터에서 개최하는 자원봉사박람회에 지난 2011년과 2013년 참여해 우리역사 및 영토, 독도 바로알기 캠페인을 실시하여 청소년뿐만 아니라 안양시민들에게도 큰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또 청소년 문제와 해결 방안에 대해 청소년들이 직접 생각과 주장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문제와 해결방안을 바라보고, 청소년들의 자존감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지난해 청소년 스피치대회를 개최했다.

이러한 스피치대회를 통해 지역인재를 발굴, 육성하여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

청운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소년의 미래포유와 함께 ‘학부모 초청 청소년 건강성장 세미나’를 4회에 걸쳐 개최하고 있다.

부모가 청소년 문제에 대해 현 실태를 파악함으로써 경각심을 갖고 자녀의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 청소년문제에 대한 예방적 차원에서 자녀에게 관심을 갖고 정서에 대해 지지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여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에게 청소년기의 특성과 청소년 문제, 문제에 따른 대처방법 및 지역자원 활용에 대한 정보제공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봉사활동으로는 매년 난치병아동돕기운동본부에서 개최하는 난치병아동돕기 콘서트에 후원으로의 참여는 물론 지난 2011년 11월에는 평촌아트홀에서 열린 난치병아동돕기 콘서트에는 청운연 회원들과 함께 출연하여 ‘사랑으로’를 합창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밖에도 관내 보육원을 대상으로 일륜장학회와 함께 돈가스 급식봉사활동을 수차례 실시, 보육원생들에게 손수 만든 돈가스를 통해 관심과 배려의 마음을 실천하고 있다.

 

▲ 2014 안양시 청소년 스피치대회

■ 청소년단체 등 후원 사업 앞장

청운연은 청소년 사랑의 실천은 ‘우리가 서로 도와 함께할 때 더욱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신념 아래 청소년단체 후원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청운연이 산하 행복나눔봉사단과 함께 ‘제5회 행복나눔 일일찻집’을 지회사무실에서 개최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돕는 행복나눔을 위한 재원마련과 지역사회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또 청운연과 행복나눔봉사단은 올해 1월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차가운 추위를 녹여내는 후원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12월에는 행복나눔봉사단이 함께 주관해 개최한 ‘제5회 행복나눔 일일찻집’을 통해 얻은 수익금 중 일부, 20㎏ 쌀 100포대를 기부했다.

이밖에 청운연은 일일찻집에서 얻어진 수익금을 바탕으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쉼터에 매년 설날과 추석 명절에 물품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지회사무실에서 2015 정기총회에 앞서 중·고교 청소년 9명의 신학기 교복구입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교복구입을 지원하는 ‘청소년 사랑, 교복나눔 행사’를 가졌다.

또한 최근 들어 청운연 산하 행복나눔봉사단은 경기침체와 메르스 사태로 인해 후원이 점점 줄어든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작은 나눔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로 도움이 필요한 꿈세지역아동센터에 200만원을 후원했다.

후원기금 200만원은 행복나눔봉사단 31명의 회원들이 돈가스 130㎏을 직접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으로, 이런 작은 나눔을 계기로 우리의 희망인 아이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보육원 돈가스 급식봉사.

■ 남북통일기원 백두산천지 탐방행사 실시

청운연은 지난달 3박4일 일정으로 백두산정상에 올라 천지를 바라보며 청운연 백두산탐방단(청소년 포함 21명)이 평화적 남북통일로 우리민족이 하나 되길 기원하는 백두산천지 탐방행사를 진행했다.

3박4일 간 백두산 정상을 북쪽코스와 서쪽코스 두 번에 걸쳐 오르는 강행군의 힘든 일정이었으나 구름거친 백두산의 천지를 두 눈으로 직접 접한 탐방단 일행 모두는 벅찬 감동에 쌓여있던 피로감은 눈 녹듯이 사라졌다.

백두산 정상에서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밖으로 표출할 수 없는(중국정부에서 현수막 게시 및 구호금지) 큰 안타까움이 탐방단을 더욱 울컥하게 만들었으나, 각자의 눈과 가슴에 담은 백두산 천지의 그 큰 의미는 우리 조상들이 이룩했던 한민족의 저력과 영광을 되새기는 충분한 이유가 됐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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