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인준동의 취소 요청 근거 허위주장”

안양시등산연합회, 심재철 의원 공개사과 촉구 집회

국민생활체육 안양시등산연합회(이하 안등연)가 지난 1일 심재철 국회의원(새누리) 사무실 앞에서 ‘국회의원 심재철 공개사죄요구 집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회는 제1회 안양시장기 등산대회와 관련, 지난 6월4일 심재철 의원이 본인 명의로 경기도등산연합회에 발송한 공문이 발단이 됐다.

안등연은 심 의원 명의로 발송된 공문에 안양시등산연합회장의 인준동의취소요청 및 ‘향후 안양연합회로 말미암아 경기도연합회와 생활체육회가 정치중립의 순수성을 의심받게 된다면 정치적 파장이 생기게 되고, 예산 등 업무 전반에도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될 것입니다’라고 기재된 인준동의취소요청의 근거는 허위주장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들은 “심재철 의원은 공문발송으로 4선 국회의원이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편협한 억지 주장과 사실왜곡으로 안양시등산연합회 5천여 회원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심각히 훼손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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