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행복시대’ 개철할 차세대 인재 키운다

‘월드프렌즈 영월통합교육원·글로벌인재양성센터’ 개원식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강원도 영월에서 우리 정부의 통합 해외봉사단 사업인 월드 프렌즈 코리아(World Friends Korea, 이하 ‘WFK’) 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월드프렌즈 영월통합교육원ㆍ글로벌인재양성센터’ 개원식 및 ‘2015 WFK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코이카 월드프렌즈 영월교육원은 차세대 글로벌인재양성 및 개발협력 교육의 장으로서,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지향하며, 對국민 세계시민교육 강화를 통한 지구촌 행복시대를 열어가는 중추적 역할을 할 예정이다.

‘화합과 봉사’의 의미를 담은 WFK통합봉사단은 2009년 브랜드 통합 이후, 연간 약 4천500명 규모로 총 3만1천여명이 파견됐다.

특히, 코이카는 WFK 봉사단의 해외 취업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관련 분야 취·창업 컨설팅, 교육, 국제개발분야 석·박사 취득 지원 및 UN봉사단 관리기구인 UNV와 협력을 통해 개도국 현장에서의 국제기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봉사단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열린 개원식 및 발대식의 사전행사로 ‘코이카(이사장 김영목)-강원도(도지사 최문순)-영월군(군수 박선규)’의 협력과 지역 상생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봉사단원 200명을 포함해 약 500여 명의 정부관계자, 외교사절단, 코이카 연수생 및 영월군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은 개원사를 통해 “파견되는 전문가ㆍ봉사단원들은 국민 외교관으로서 긍지를 갖고, 최선의 봉사활동을 통해 파견국의 경제, 사회 개발을 지원할 뿐 아니라, 스스로 역량을 갈고 닦아 대한민국 글로벌 인재로서 큰 꿈을 실행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코이카는 향후 강원도-영월군과 협조를 통해 보다 성공적으로 영월교육원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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