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람을 통해서 좌절을 느끼기도 하지만 역시 사람을 통해서 희망을 얻기도 합니다.
주변에 함께 하는 수많은 ‘당신’의 존재가 있기에 당신으로 인해서 때로 기쁘고 때로 슬프며 때로 희망을 얻기도 합니다. 당신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혼자 살 수 없는 것이 우리네 삶이고 보면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서 희망도 행복도 있을 것입니다. 사람으로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사람으로 상처를 치유하기도 합니다. 사람으로 하여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사람으로 하여 외로움을 씻어 낼 수도 있기도 합니다.
사람의 삶은 무엇입니까?
사람과 사람 간의 수많은 만남의 지속이 우리의 삶의 많은 부분을 채우는 것을 생각하면 사람들 속에서 적절한 관계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삶, 희망된 삶을 만들어가는 길이기도 할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과의 관계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대화라는 것이 반듯이 필요하겠지요.
그런데 우리의 삶에는 사람 간의 대화가 점차 그 모습을 잃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사람 간의 대화의 부재는 외로움과 쓸쓸함을 낳고 그것은 절망에 가까운 슬픈 삶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바로 내 부모와 내 이웃이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그것은 언젠가 내게로 돌아와 나의 노년의 외로움으로 다시금 돌아오겠지요
그제야 뒤늦은 외로움과 쓸쓸함으로 내게 다가선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사람 간에 따뜻한 체온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체온이 담긴 대화와 이야기의 나눔이 아닐까 여겨집니다. 대화는 일상에서 할 수 있는 마음의 외로움을 낫게 하는 명약입니다. 또한 행복을 만드는 처방전인 셈입니다.
지금 바로 당신의 부모, 당신의 이웃들에게 외로움의 명약을 드리세요.
누군가의 외로움과 쓸쓸함의 병에서 기쁨과 풍족함 여유로움을 만들어 내는 처방전을 주세요. 곧 따뜻한 행복으로 치유될 것입니다.
신현옥
수원여성단체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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