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진 국내 워터파크 여자샤워실 ‘몰카’ 동영상 유포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측으로부터 “최근 장소가 명확하지 않은 국내 워터파크 여자샤워실과 탈의실 내부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상에 퍼졌다. 유포자를 찾아내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 수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9분54초짜리 해당 동영상 속에는 여성들의 얼굴 등이 그대로 노출돼 있으며, 해당 영상은 최근 해외 동영상 사이트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퍼진 상태다. 에버랜드 측은 “이번 사안이 국내 워터파크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명백한 범법 행위로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즉시 경찰에 진정서를 내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용인=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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