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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능서파출소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화제

승인 2015-08-23 19:33
류진동 기자 san31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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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들의 발 빠른 대처로 보이스피싱으로 3천여만 원의 금전피해를 당할 뻔한 70대 노인의 재산 지켜줘 화제다.

여주경찰서 능서파출소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50분께 능서농협 여직원이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이영석 능서파출소장 등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현금 3천100만 원을 찾아가려는 A씨(70)를 농협 밖으로 데리고 나와 보이스피싱임을 설득시키고 안전하게 귀가 조치했다.

피해자 A씨는 자신을 경찰서 사이버수사대 경찰관으로 속인 사람으로부터 “신용정보가 유출되었으니 통장에 있는 현금을 모두 인출되고 있다며 아무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지 마라”는 전화를 받고 농협으로 달려가 현금을 찾으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경찰서 엄명용 서장은 “지난달부터 지역 내 금융기관을 상대로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간담회를 실시했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주민 홍보를 적극 추진해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기여한 능서농협 여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할 방침이다.

여주= 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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