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등 도내 9개 시·군 포함 3년 연속 우수한 성적 유지
201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성적에서 가평지역 수험생들이 각 영역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김영수)이 최근 발표한 2015학년도 수능성적결과에 따르면 가평지역 수험생들이 표준점수 평균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이루는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표준점수 평균 전국 상위 30개 지역에 경기도에서는 가평군, 김포시 등 9개 시·군이 포함됐다. 가평지역 수험생들의 수능성적은 국어 B의 경우 3위, 수학 A는 11위, 영어는 8위를 차지했다.
특히 4년제 대학 상위권 진학이 가능한 1·2등급 비율에서는 표준점수 평균보다 더 상승했다. 국어 A형 16위, 국어 B형 2위, 수학 A형 3위, 수학 B형 9위, 영어 3위를 차지해 강원 양구군, 횡성군, 전남 장성군과 함께 전국 4강을 형성했다.
대입 수시전형과 정시전형에서 상위권 대학 합격을 좌우하는 상위 1·2등급 비율도 경기도는 서울시의 뒤를 이어 가평, 과천, 의왕, 동두천 등 11개 시·군이 포함돼 강남, 서초구 등 13개 구가 오른 서울시와 대등했다.
가평지역은 2013년도와 2014년도에 이어 3년간 3개 영역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해 왔다. 가평지역의 수능성적 향상은 지역사회와 교사들의 헌신적인 지도와 지역교육청과 교육기관이 하나가 돼 교육환경을 꾸준히 개선하고 면학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가평군도 교육도시 구현을 통해 주민욕구 충족은 물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자 군 단위 자치단체 최초로 교육협력부서를 신설하는 한편 지역 인재육성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2016년도 수학능력시험의 원서교부 및 접수는 오는 27일부터 9월 11일까지며 11월 12일 시험을 치른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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