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올 9월 정기분으로 부과할 재산세가 지난해 424억원보다 20.7% 오른 51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 같은 상승 추이는 시가 최근 부과 대상을 놓고 제1차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다.
재산세가 상승의 주 요인은 개별공시지가 상승한데다 미사강변도시에 올해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 입주민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뮬레이션 결과, 9월 정기분 재산세 부과는 토지의 경우 447억 원, 주택은 6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토지는 지난해 371억원, 주택은 53억원이 부과돼 작년에 비해 토지는 76억원, 주택은 12억원씩 증가했다.
시는 9월 정기분 재산세에 대해 다음달 8일 부과고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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