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여주교육지원청 방문… 여주교육 방향 제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1일 여주교육지원청을 방문, 여주지역 교육현안에 대한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이 교육감과 학생대표 4명, 정종민 교육장, 원경희 여주시장, 정병국 국회의원, 이환설 시의회의장, 이영옥 시의원, 시민단체 대표, 학교장, 학부모 등 20명이 참석해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교육협력 강화 방안이란 주제로 토론과 의견을 나누었다.

또 꿈의 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 자유 학기제, 진로교육 등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 교육협력방안에 대해서도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세종중학교 학생은 인성교육과 체험교육을 활성화를 위한 UCC공모전 개최, 대신고 학생은 학생회장뿐 아니라 다른 학생들도 학생자치회 관련 연수 기회 제공 확대를 제안했다.

점동고 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1등급 학생만 길게 써 주는 것은 차별 아니냐며 지적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정종민 교육장은 “여주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 강화를 바탕으로 오는 8일 여주를 학생 특별시로 선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여주는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도 접적지역으로 다양성을 바탕으로 학교마다 특색을 살리는 교육이 필요하다”며“꿈의 학교는 새로운 개념의 마을학교를 만드는 것이며 학생들이 스스로 모여 기획하고 운영하는 꿈의학교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이천교육지원청에서 이천교육 현안협의회가 열렸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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