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을 위한… ‘유쾌한 인문학 콘서트’

유시민 前의원·시골의사 박경철 특강 등 이천지역 교직원·학생들 ‘유익한 시간’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윤일경)은 최근 이천서희청소년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제4회 유쾌한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유시민 전 국회의원의 ‘글쓰기 특강’을 주제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 4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시민 전 의원은 논리적으로 글을 잘 쓰기 위한 원칙과 이론을 재미있는 예를 들어가며 쉽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갔다.

콘서트에 참석한 한 교사는 “글쓰기 하면 어렵고 재미없게 생각되기 쉬운데 다양한 사례를 이용해 이뤄진 강연으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열린 ‘유쾌한 인문학 콘서트’ 1회 때는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의 행복지수가 제일 낮은 우리나라 청소년들과 행복지수 1위인 덴마크 학생들을 비교해 행복한 삶과 진정한 배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2회 때는 시골의사 박경철씨가 ‘인문가치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그리스 신화와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강연해 참가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3회 때는 김이곤 예술감독이 자칫 따분하고 어렵게 느껴지기 쉬운 클래식을 영화를 활용해 쉽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갔다.

한편, ‘유쾌한 인문학 콘서트’는 인문학적 접근의 기회가 부족한 이천지역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와 행복을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가 됐다는 평이다.

이천=김정오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